조의금 부의금 봉투쓰는법 총정리

처음 장례식장에 방문하게 된다면 모든 것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사회초년생분들 혹은 빈소 방문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이라면 더욱 그럴텐데요.
장례식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조의금 봉투를 내고,
부의록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조의금 봉투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조의금 봉투, 어떻게 써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조의금 봉투를 작성하는 방법과 함께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차이

조의금 봉투를 쓰는 법에 앞서 용어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조의금, 부의금, 부조금... 도대체 어떤 단어로 써야 하는지 헷갈리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 조의금: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로 내는 돈
- 부의금: 상을 치른 곳에 부조로 보내는 돈이나 물품
- 부조금: 잔칫집이나 장례식 등 경조사에 보내는 돈이나 물품
단어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세 단어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하곤 합니다.
2. 조의금 봉투 적는 법

조의금 봉투는 일반적으로 흰색이나 검은색 봉투를 사용합니다.
봉투에 특별한 장식이 없고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은 엄숙한 분위기이므로 화려한 색상이나 디자인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만약 미처 봉투를 준비하지 못하셨어도 괜찮습니다.
보통은 장례식장에 조의금 봉투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봉투 앞면엔 고인에 대한 애도를 뜻하는 한자를 아래의 한자들 중 상황에 맞게 골라 사용하시면 되는데
요즘은 한자가 인쇄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아래 내용은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됩니다.
- 근조(謹弔): 고인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냄
- 부의(賻儀): 상가에 부조로 내는 돈이나 물품
- 추도(追悼): 고인을 생각하여 슬퍼함
- 추모(追慕): 고인을 그리며 생각
- 애도(哀悼): 고인의 죽음을 슬퍼함
- 위령(慰靈): 고인의 영혼을 위로함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엔 본인의 이름과 소속/회사를 기입해주시면 되는데요.
이름과 소속을 적지 않으시면 누가 다녀왔는지 모를 수 있고,
이름을 적으셔도 소속을 적지 않으시면 동명이인이 있을 경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두 가지 모두 꼭 적어주는게 좋습니다.
3. 조의금 전달
조의금은 되도록 깨끗한 지폐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새 지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시간이 없는 경우는 깨끗한 지폐로 골라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폐를 봉투에 넣을 때는 구겨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봉투를 단정하게 접어 밀봉한 뒤 조의금 접수처 도는 유족에게 건네시면 됩니다.
4. 조의금 금액
조의금은 홀수로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짝수는 나눠질 수 있다는 의미이자 음의 기운을 뜻하는 숫자로 되도록 짝수는 피하고 있어요.
이는 제사를 지낼 때 음식의 갯수를 홀수로 맞추는 것과 같은 의미의 관습인데요.
따라서 10만원 이하는 3, 5, 7만원 단위로 내고,
9는 아홉수를 의미하여 되도록 피하고 10만원으로 건너 뛰어 내곤 합니다.
10만원부터는 5만원 단위로 10, 15, 20, 25만원 등으로 올려내고,
그 이상의 액수는 10만원 단위로 올려내곤 합니다.
보통 조의금으로 가장 많이 내는 액수는 5, 7만원이며,
친한 사이라면 10만원 또는 그 이상을 내는 편입니다.
물론 고인을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
꼭 기준에 맞추어 낼 필요없이 본인의 경제 상황에 맞는 액수로 책정하여 내셔도 괜찮습니다.
'정보 > 장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례식장 상주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0) | 2024.07.19 |
---|---|
화장장 비용 할인 받고 절약할 수 있는 방법 (0) | 2024.07.10 |
장례식장 흰양말 신어도 될까 상가집 복장 총정리 (0) | 2024.06.27 |
부모님 장례식, 딸인 내가 상주를 할 수 없다고? (1) | 2024.06.21 |
장례식장 조문, 검은색 옷이 없을 때 어떻게 하지? (1) | 2024.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