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습은 장례라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장례를 진행하는 장례지도사거나 장례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염습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장례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자주 접할 수 없다보니 관련 용어들을 들으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게다가 장례가 발생해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모르는 용어로 설명을 들으면
무엇 때문에 비용이 발생했는지도 잘 모르겠는 경우도 생깁니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지만
미리 알아두면 갑작스레 장례가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오늘 포스팅에선 장례에서 중요한 과정인 염습과
그 외 장례 용어 뜻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염습이란
염습이란 고인의 시신을 목욕하여 수의를 입혀 염포로 싸고 입관하는 절차로서, 습, 소렴, 대렴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습’은 고인을 목욕시키고 수의를 입히는 것을 의미하고, ‘소렴’은 고인을 옷과 홑이불로 싸서 묶는 것, ‘대렴’은 고인을 아주 묶어서 관에 넣는 것을 말합니다.
대렴의 과정에서 고인을 묶을 때 삼베 끈이 안보이게 하기 위해 고깔로 덮곤 하는데요, 현대에 와서는 꽃관 장식으로 대체가 되는 과정입니다.
보훈상조에서는 매장 시에 탈관 여부에 상관없이 고깔로 진행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염습은 보통 장례 이튿날에 치러지며, 염습 절차가 끝나면 입관과 입관식으로 이어집니다.
염습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
염습 후 관에 누워 계시는 고인의 모습은 가족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겨집니다.
유족 분들이 처음부터 참관을 하신다면 안 좋은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염습을 통해 고인의 모습은 단정하게 한 뒤 입관식에서 유족 분들에게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일반적인 염습은 고인의 용모를 단장하고 시신의 분비물을 정돈하고 수의를 착용하는 정도입니다만, 사건사고로 인한 장례나 부패가 심한 경우에는 특히나 염습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상조 상품 내역 중 고인 메이크업 서비스 역시 염습을 하는 이유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렴의 과정은 입관식에서 고인과 유족 간의 마지막 인사를 진행한 후 진행하곤 합니다.
어려운 장례 용어 총정리!
장례를 처음 겪어 보시는 분들이라면 장례와 관련된 용어를 들었을 때 이게 어떤 행위를 뜻하는 단어인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자주 접하는 단어도 아니기에 익숙하지 않으니 당연한 일인데요.
이것만 아셔도 장례 절차를 진행을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장례 용어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시: 사망 후 사후 경직으로 인해 몸이 틀어진 것을 반듯하게 정돈하는 과정
입관: 시신을 관에 모시는 것
염습: 입관 전 고인을 말끔하게 단장하고 수의를 착용하는 것
발인: 고인이 빈소를 떠나 묘지로 향하는 절차
장지: 묘지, 납골당 등 고인을 안치하는 장소
성복: 정식으로 상복을 입는 절차
염포: 소렴과 대렴 때에 시신을 감싼 후 종횡으로 묶는 옷감
안치: 시신의 부패와 세균 번식 등을 막기 위해 시신보관용 냉장시설에 시신을 모시는 것
초상: 사람이 죽어서 장사 지낼 때 까지를 이르는 말
장사: 시신을 화장하거나 매장하는 등 시신을 처리하는 일련의 행위를 뜻함
상가: 장례를 치르는 장소로, 상을 당한 자택이나 장례식장을 말함
상주: 고인의 자손으로, 장례를 주관하는 사람
빈소: 상가에서 분향하는 곳. 발인 때까지 관을 두는 곳을 말함
조문: 조상과 문상을 합친 말
조상: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며 빈소에 예를 갖추는 것
문상: 고인의 명복을 빌고 상을 당한 상주를 위로하는 것
복인: 고인과의 친인척 관계에 따라 상복을 입어야 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
부고: 고인의 죽음을 알리는 통지
부의: 초상집에 부조를 보내는 위로금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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